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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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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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29일 서대문구의회 제2차 정례회 재정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 9일차에서 나온 A의원의 발언이 주목을 받고있다.
당시 발언 영상을 보면 A의원은 구청에 돌고있는 흉흉한 소문이라며 직원으로부터 제보 받은 내용에 대해 발언했다.
A의원은 "마지막으로 북아현 3구역 관련해서 아까 처음에 얘기를 했는데 저희 충현동에 모 팀장님이 지금까지는 본 적이 없는 전례로 팀장 보직을 내려놓고 현재 푸른도시과 공원기획팀 산하에 있는 독립문 공원관리소에 있는 걸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 흉흉한 소문이 있습니다. 이게 제가 얘기하는 게 아니고 직원들한테 제보를 받은 얘깁니다. 우리 구청 직원들입니다. 이런 흉흉한 소문들이 있는 상황에 진짜 내부에서 이런 얘기들이 번져나간다는 것 자체가 안 좋은 시그널입니다.
청장님 비롯한 우리 보좌하시는 분들 우리 국장님들을 비롯한 모든 우리 간부님들이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게끔 내부에서 자성과 성찰과 또 제대로 보좌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청장님에 관해서 되게 안 좋은 소문이 있습니다. 여기에 노조는 뭐하냐는 얘기까지 들립니다. 저도 노조는 뭐하냐라는 얘기에 일견 타당하다는 그 목소리에 동의를 합니다"라고 구청 간부들에게 정중하게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방송언론소비자주권연대는 A의원 발언의 발단이 된 사건에 대한 제보를 받고 구청측에 답을 요구해 놓은 상태이다.
한편 서대문구 공무원 노조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우리도 소문에 대해 들어서 알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소문의 당사자들이 노조측에 도움을 청해온적은 없습니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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