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발언 "한동훈은 보수 괴멸을 위한 트로이목마" 재조명
구영근 서울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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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5 10:13 | 최종 수정 2024.12.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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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은 보수를 괴멸시키기위한 누군가의 큰그림"
지난 7월22일 국민의힘 대표 경선을 위한 SBS토론에서 원희룡 후보의 발언중 일부다.
12.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가 국회 문턱을 넘자 당시 원희룡의 예언(?)이 적중한 셈이 되어버렸다.
원희룡 후보는 토론회에서 한동훈의 이모부 이모씨의 민청학련 활동을 근거로 제시하며 한동훈을 몰아붙였다.
이에대해 한동훈은 누구보다 앞장서 민주당과 싸우겠다며 원희룡후보의 맹공을 피해갔었다.
또다른 후보였던 윤상현의원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으로 한동훈의 배신(?)자 역할에 대해 우려했었다.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표 당선이후 불과 6개월여만에 자당 소속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며 결과적으로 민주당 앞잡이 노릇(?)을 완벽히 수행한 한동훈의 모습을 보며 원희룡 윤상현 당시 후보의 예지력(?)을 알아채지 못한점을 아쉬워 하는 처지가 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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