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임회장, 효령대군파 여성종회 초대회장 취임

이건희 기자 승인 2024.03.20 08:34 의견 0


이순임 전 MBC 노조위원장이 3/18(월) 전주이씨 효령대군파 여성종회 창립총회에서 여성 종회장에 취임을 했다.

효령대군 종중은 그동안 남자 후손들만 종원 자격이 주어졌다. 유교적인 영향 때문일것입이다.

이순임회장은 어린 시절부터 조부님과 부친이 종사 업무에 열중하시는 모습을 늘 관심있게 보고 자랐다.

"조부님과 부친 세대는 모두 세상을 떠나신 지금이제 여성들도 종중 일을 할 수 있는 공평한 되었다"것이 이순임 회장의 지론이다.

2023년부터 여성종회를 만들라는 종친의 강력한 권유를 수용하고 오랜 노력 끝에 드디어 창립총회를 하게되었다고 한다.

여성종회 창립 준비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일은 "함께 동참할 여성 종원을 찾는 일과 효령대군부터 현재 본인까지 계대표를 작성하는 일 등 2가지"였다고 술회했다.

30여 명의 딸들과 며느리들을 일일이 설득하고 만나서 족보를 펴놓고 그들의 계대표를 모두 완성후, 3월 6일 4대 일간지 중 동아일보에 창립총회 공고도 냈다.

이순임 회장은 "이제 효령대군파 여성종회는 남성 종친들과 합심하여 숭조돈중 정신을 계승하고 순조롭게 정착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전주이씨 효령대군파 여성 종원들의 많은 동참 기다리겠습니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저작권자 ⓒ 방송언론소비자주권연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