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민 작곡가, 한국 음반산업협회장 출사표

김지혜 기자 승인 2024.04.23 12:58 | 최종 수정 2024.04.23 13:27 의견 0

"마음 울적 한 날에 거리를 걸어보고~"

마로니에가 부르며 온 국민에게 각인된 "칵테일 사랑"의 작곡가 김선민 씨가 (사)한국 음반산업협회 회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선민 작곡가는 80년대 듀엣 "오선 과 한음"의 멤버이다.

현재 한국 음반산업협회 이사, 한국 저작권협회 경영전문위원(정회원), 한국 실연자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선민 이사는 "디지털 혁신 시스템을 음반산업에 활용해 과학적인 음원 홍보 및 마케팅을 통해 음반산업협회 활성화를 이루고 대한민국 음악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며 협회장 출마 결심을 밝혔다.

공약으로는 유튜브 및 글로벌 뮤직 운영 사업, 신규 신탁 확대 및 프로모션 활성화, 사무처 업무에 대한 효율성, 문화예술, 정부, 공공지원사업 수주 운영 및 확장, 복지상조회 활성화 등이 있다.

음반산업협회는 기존 사단법인 한국음원제작자협회에서 사단법인 한국음반산업협회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K-POP 등 한류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음반제작자 및 전통가요, 성인가요 등을 통해 국내 음반 시장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음반제작자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활발한 상호교류의 장을 조성해 나가는 한편, 국내 음반산업 및 대중문화의 성숙한 발전을 위한 리더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선민 이사는 오선과 한음 시지프스 신화 , 빛바랜 사랑으로 데뷔해 프로젝트 그룹 마로니에를 기획, 작곡 및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렸고 칵테일 사랑, 동숭로에서, 진실게임 등 다수 히트곡이 있다.

또 M.I ENT 설립, 페이지, 지피페페, 이드 등 다수 음반제작에 참여했으며, 드라마 다모, 구미호외전, 태양의 여자, 구가의 서, 쌈마이웨이, 로맨스가 필요해, 닥터스, 공주의 남자 등 많은 드라마 음악 감독 및 OST 기획, 작곡 활동으로 한국 음반산업에 크게 일조했다.

이광조, 최진희, 박효신, 박화요비, 하동균, 조항조, 수지, 윤하 정엽, 어반자카파, 비투비, 박강성, 정동하, 장민호 등 작사작곡가로도 알려져있으며 저작권 협회 800여 곡이 등록되어 있다.

최근 아폴론이라는 예명으로 조항조 의 "후" 라는 곡을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해 히트시키며 트롯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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