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의회가 14일 오전 10시 소회의실에서 복지건설위원회를 열고 제2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꾸린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의 조사보고서 채택을 두고 난상토론을 벌였다.

위원장에 이정미 의원을, 부위원장에 윤판오 의원을 선출하고, 위원으로 양은미 의원, 조미정 의원, 손주하 의원, 송재천 의원, 길기영 의원등 총 7인으로 구성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중구 관내 어린이집 보조금 관리 및 중구문화재단 본부장 채용에 관한 위법성 여부를 조사하고 보고서 작성도 마친상태다.

그러나 보고서 내용을 두고 이의가 제기되자 이날 회의를 열어 당사자에게 다시한번 소명기회를 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과정에서 의원들 간의 뜨거운 설전이 이어졌다.

급기야 A의원이 실명을 거론하지 않은채 수상한 2,000만원 문제를 거론하자 명예훼손 이라는 고성도 터져 나왔다.

A의원은 2,000 만원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을 묻는 기자에게 "실명을 거론할수는 없지만 그러한 소문이 있는것은 사실입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