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는 세종임금 이도의 동상이 떡하니 앉아있다.
나는 이도의 동상을 보면 늘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
그리고 이도가 앉은 그자리에 광개토태왕의 동상이 우뚝 서있는 장면을 상상하곤 한다.
내가 이런말을 하면 많은 사람들은 정신나간 사람보듯 바라본다.
권력자들은 때때로 그 자리를 지키기위해 치졸한 짓거리를 마다하지 않는다.
특히 조선의 사대부들에게서 보이는 비겁함의 표본이 중국왕실에 보내는 공녀이다.
세종 이도 또한 그 길을 마다하지 않았다.
공녀란 처녀 성상납 이다.
조선의 아리따운 처녀들을 중국 권력자에게 바치고 그 댓가로 자신의 안위를 지키는 졸장부.
그런 인물을 추앙하는 대한민국을 보면서 나는 자괴감을 느끼곤 한다.
나는 제안하고 싶다.
민족의 웅대한 기상을 국가경영의 철학으로 삼고 세계만방에 홍익인간의 깊은 인류애를 꽃피우는 초석으로 광개토태왕 동상을 광화문에 건립하자.
중국 지나족을 벌벌떨도록 만들며 대륙을 호령한 광개토태왕의 웅지가 우리 청노년들의 가슴에 뿌리내리도록 말이다.
중국 공산당에 아첨하는 주사파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국민의 회초리가 되어줄것으로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