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추천 헌법재판관후보 마은혁의 인사청탁비리 사실을 폭로했다.

마은혁은 차명진 전 의원과는 대학교 같은 과 2년 선후배 간이다.

차명진 전 의원에 따르면 마은혁은 편향적 판결등으로 판사재임용에 불확실성을 느낀듯 "형이 힘좀 써주세요"라며 자신의 인사청탁을 전화로 직접 했다.

심지어 학교 다닐 때 마은혁이와 특별한 교분도 없었다.

계보가 다른 운동권이었다는 정도에 그친다.

차명진 전 의원은 노동운동 당시 서울 구로공단에서 김문수장관이 이끄는 서노련이라는 조직의 일원이었고,

마은혁은 인민노련이라는 조직에서 일을 했다.

차면진 전 의원은 "당시 서노련이 선발주자였는데 뒤늦게 출범한 인민노련은 서노련을 뛰어 넘는다는 의욕 때문이었는지 강령에서 사회주의를 공공연한 목표로 내걸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마은혁의 인사청탁은 차명진이 한나라당의 국회의원일 때마은혁의이 직접 전화를 걸어 시도했다

차 전 의원은 "이념 편향적 판결로 물의를 빚고 있었던 마 판사가 그로 인해 자신의 재임용 문제가 불안하자 나에게 도움을 요청한 겁니다"라고 적었다.

구체적 진술은 "형이 정권실세이니 힘 좀 써주세요."로 기억했다.

하지만 "니가 사회주의자가 아님을 공개적으로 천명하라, 그러면 내가 힘 좀 써보겠다"라는 차명진 전 의원의 요청을 마씨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제와 마씨의 인사비리를 폭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그는 사회주의 이념을 절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헌법재판소를 확실히 적화하는 공작을 할 수 있는 일급 요원입니다.

마은혁이 헌법재판소로 들어가는 순간 탄핵인용이 한 명 더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분위기가 180도 바뀔 겁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