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 부소장이 3일 의원회관에서 나경원의원과 환담 하고 있다.<사진 나경원의원 SNS>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측근 중 하나인 프레드 플레이츠 AFPI(미국우선정책연구소) 부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상황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해당발언은 3일 국회에서 있었던 나경원의원과의 만남에서 나왔다.

프레드 부소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한반도 및 동아시아 정책 방향과 한미 관계의 기류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인물이다.

나경원 의원 밝힌 플레이츠 부소장과의 논의 중 주목할 점은,

첫째 선출된 권력에 대한 존중’이라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이다.


플레이츠 부소장은 트럼프 대통령 역시 1기 시절 야당의 끊임없는 ‘정치 공세’와 탄핵 시도에 시달렸고, 2기 출범 전부터 하원의 탄핵 추진 등 무책임한 행태가 이어지고 있기에, 탄핵 정국을 겪은 윤석열 대통령의 상황에 깊이 ‘공감’할 것이라 언급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만 멈춘다면 윤 대통령과 대화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국민이 선출한 지도자를 임기 중 끌어내리려는 무리한 시도는, 그 자체로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는 점도 강조했다.

두번째 트럼프 2기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는 동맹 경시나 고립주의가 아니라는 점이다.


플레이츠 부소장은 트럼프 독트린의 핵심이 미국 국익 최우선에 있음을 분명히 하면서도, 이것이 동맹국을 냉대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음을 강조했다.


오히려 중국의 부상, 북핵 위협 등 공동의 안보 위협에 맞서기 위해, ‘현실적이고 실리적인 관점’에서 동맹과의 협력을 재정의하고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