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모, 보건복지부 장관후보 사퇴촉구

최완규 기자 승인 2022.04.16 11:56 의견 0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하여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우리 국민은 적어도 문재인 정권보다 높은 수준의 자기절제와 투명성을 갖추고, 국민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사람들로 정부를 구성해 달라는 염원으로 3.9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를 선택함으로써 문재인 정권의 내로남불을 심판했기 때문에 전임 정권보다 한 차원 높은 도덕성을 갖고, 품격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은 새 정권 뿐만 아니라 상식적인 국민의 공동과제라는 것이다.

정호영 후보자의 소명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 불법성 여부와 별개로 그러한 사실이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 관하여 많은 국민이 쉽게 납득하지 못하고, 이것이 새로 출범하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중도층의 지지는 물론 비판적 지지층의 지지 철회를 가져올 수 있고 문재인 정권의 위선적 자기변호에 힘을 보태주는 결과가 되면 정권교체를 이룬 국민의 뜻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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