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녹색성장 및 산업정책 기조와 긴밀히 맞물린 글로벌 성장 파트너
영국 정부가 ‘현대 산업전략(Modern Industrial Strategy)’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과 산업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장기적 정책 로드맵으로, 청정에너지, 디지털 기술, 첨단 제조업 등 8대 핵심 분야에 향후 10년간 집중 투자하고 규제 일관성을 확보함으로써, 영국을 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이고 안정적이며 글로벌 연계성이 높은 경제 중 하나로 공고히 한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전략은 녹색전환, 디지털 전환, 전략기술 강화를 핵심 과제로 내세운 이재명 정부의 경제 방향성과 높은 정책적 연계성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영국 정부는 양국 간 산업 협력을 향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보고 있다.
개러스 위어 주한영국대사관 대리대사는 “영국의 현대 산업전략은 단순한 국내 정책이 아닌, 장기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을 위한 플랫폼이다” 라며,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녹색전환과 전략기술, 특히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리더십은 영국의 핵심 전략과 매우 유사하며, 양국 간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Global Strategic Partnership)를 실질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이미 한국 기업들은 해상풍력, 반도체 소재, 인공지능 분야에서 영국과의 협력을 활발히 전개 중이며, 이제는 그 협력을 더욱 넓히고 심화시켜야 할 시점이다”고 말했다.
편집자 주
1. 영국 산업전략 개요
영국 정부는 2025년 6월 ‘Modern Industrial Strategy(현대 산업전략)’를 발표했으며, 본 전략은 향후 10년간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청사진이다.
해당 전략은 8대 핵심 산업 분야(청정에너지, 첨단제조, 디지털 및 AI 기술, 생명과학, 국방, 금융서비스, 비즈니스서비스, 창조산업)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2. 전략 전문 링크:https://www.gov.uk/government/publications/industrial-strategy
3 . 개러스 위어 대리대사 소개
개러스 위어(Gareth Weir)는 2024년부터 주한영국대사관 차석공사(DHM)로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대사직무대행(Chargé d’Affaires a.i.)을 맡고 있다. 영국 외교부(FCDO)에서 경제·무역 및 안보정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