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영식의장 불신임안" 낸다

김용성 기자, 이건희 기자 승인 2022.11.29 10:36 | 최종 수정 2022.11.29 11:06 의견 0

고양특례시의회 파국이 지속될 전망이다.

고양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미수 대표는 29일 오전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영식의장 불신임안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동환시장의 비서실장인 이상동실장의 사과를 놓고 대치하던 여야의 기싸움이 의장 불신임으로까지 확대되는 모양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2일 고양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의장에게 보낸 공문이다.

공문에는 이상동실장의 사과에 대해 의견을 묻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런데 김영식의장이 해당공문을 집행부에 전달하지 않았다는것이 더불어민주당 김미수 대표대표의원 주장이다.

김미수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22일 접수된 공문을 저희측이 문제를 제기하자 일주이나 지난 28일 전달하는것이 말이됩니까"라고 분개했다.

한편 고양특례시 집행부는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하는 방식의 사과는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답변했다.

고양특례시의회는 국민의힘 과 더불어민주당이 17 대 17동수를 이루고 있어 의장 불신임안은 가결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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