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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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1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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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문화유산이 보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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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포항 보경사의 오층석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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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경사 오층석탑은 사리신앙을 상징하는 조각 기법과 낙수 방지용 물끊기 홈 등 통일신라부터 고려 전기까지의 서탑 양식을 간직하고 있다
일주문과 천왕문을 지나 적광전 앞에서 볼 수 있고 높이는 약 4.6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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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의 건립연도는 1588년 사명대사가 지은 '내연산보경사금당탑기'에 기록되어 있으며, 기록에 따르면 고려 현종 14년(1023년)에 지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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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이처럼 포항 보경사 오층석탑의 조성시기에 대한 기록이 명확하고 11세기 석탑의 전형적인 조형기법과 양식 등이 잘 나타난 역사적, 학술적으로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기에 국가 보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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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경사에는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오층석탑 외에도 천왕문, 비로자나불도, 괘불탱, 서운암 동종 등 보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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