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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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19:24 | 최종 수정 2024.09.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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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코진연이 (코로나백신 진상규명 시민연대 회장 김두천) 2027 대권주자중 하나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공수처에 고소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코진연은 현재 서울시의회앞에 백신부작용 희생자를 기리는 천막 추모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는 시민단체다.
천막분향소는 덕수궁 담 앞에도 3개동이 더 있었다.
코진연에 따르면 오신환 전 부시장은 분향소를 찾아와 덕수궁측에 설치된 3개동을 자진철거하면 현재의 서울시의회앞 천막분향소 존치와 전기제공등 편의시설을 약속했다고 한다.
분향소 자원봉사자 A씨는 "심지어 당시 서울시청 총무과장도 전기공급을 약속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서울시측의 이런 우호적 약속을 믿고 3개동을 자진 철거했다는것이 코진연측의 주장이다.
하지만 이후 서울시는 모든약속 이행을 외면해왔고, 급기야 서울중구청은 9월3일 오전 7시를 기해 강제철거를 시도했다.
중구청의 강제철거 시도는 서울시행정심판위원회의 집행정지 인용으로 무산됐다.
코진연측은 오신환 전 부시장의 약속에는 오세훈시장의 사전지시가 있었거나 혹은 사후보고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따라 코진연측은 오세훈시장 과 오신환 전 부시장에게"위계에의한 업무방해"의 죄를 묻겠다는 강경 입장을 보이고 있다.
코진연측은 당시 오신환 전 부시장의 육성약속을 직접들은 유가족 과 자원봉사들의 확인서를 받아 변호인(법무법인 가우)을 통해 고소장을 공수처 또는 대검찰청에 접수 할 계획이다.
한편 오신환 전 부시장은 "불법천막을 자진 철거해달라고 정중하게 말씀을 드린적은 있지만 편의시설제공등을 약속한적이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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