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강원 청년과의 대화"

고현석 기자 승인 2024.01.19 18:41 의견 0


윤석열 대통령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 위치한 청년사업가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지역 대학생 15명과 함께 하는 “청년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역대학인 국립 강릉원주대학교 및 가톨릭관동대학교 학생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청년들의 삶과 고민을 직접 듣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청년과의 대화는 딱딱한 간담회 형식에서 벗어나 커피를 함께 마시면서 편안하게 담소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은 외갓집이 강릉이라 학창 시절 방학 때마다 강릉에 왔다면서 강릉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하고 대화를 이어갔다. 대통령은 정부가 지방 경제를 살리고 지역의 청년들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부족하게 느낄 것이라며, 청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청년들은 이 자리에서 ▲학교생활, ▲진로, 취업 및 창업, ▲학자금 및 주거, 생활지원, ▲지역사회 및 지역대학의 발전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등 대통령과 격의 없이 소통했다.

대통령은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그 도전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오늘의 생생한 의견들을 ‘제대로’, ‘빠르게’ 정부 정책에 반영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년과의 대화 행사를 개최한 장소는 가톨릭 관동대를 졸업한 청년 사업가가 운영하는 카페로서, 작년 4월 강릉산불 때 소방대원들에게 무료 커피와 쉼터를 제공해 준 의미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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