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MBC 안형준사장 물러나라" 포효

고현석 기자 승인 2023.09.08 16:14 | 최종 수정 2023.09.08 16:54 의견 0
8일 오후 시민단체회원이 기소의견 송치에도 사퇴를 거부하는 안형준사장에 대한 항의서한을 MBC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마포경찰서 수사결과 범죄혐의가 인정되어 기소의견으로 서부지청에 송치된 안형준 MBC사장에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8일 오후 상암동 MBC 사옥앞 거인광장에서 열렸다.

시민단체 고도환 대표(예비역 육군 대령)는 국가 존치 및 지속발전에 있어서 언론사의 역할및 중요성을 강조하고 범죄혐의자가 수장의 자리를 지키는것은 국가적 수치이며 시청자에 대한 기본적 예의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다른 회원은 "MBC가 그동안 사회유력인사들에 대한 검증 또는 비난의 잣대가 자사사장에게는 적용되지 않고 있다는 이른바 내로남불을 꼬집었다.

집회에 앞서 시민단체는 안형준사장에 대한 항의서한을 MBC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이날 집회중 화가난 시민은 MBC를 향해 "부끄러움을 알면 사퇴하라"고 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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