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백석 시청 사전절차 실시

장현우기자 승인 2023.05.24 09:52 | 최종 수정 2023.05.24 13:15 의견 0


고양특례시, 백석시청 사전절차 실시

- 백석 업무빌딩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 의뢰

- 사전 절차를 거쳐 실국장실 포함한 본청 부서로의 백석 이전 추진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행정안전부가 백석 업무빌딩을 시청으로 활용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는 등 사전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4일 '백석동 시청' 발표 이후 청사 이전 및 구조조정 계획을 수립한 뒤 지난 3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한 상태이다.


시는 시청을 원당과 백석으로 구조조정할 계획이며, 시 본청에서 백석 업무빌딩으로 1100여명, 산발적으로 배치된 녹색도시사무소와 도로관리사무소 3곳, 산하기관 610여명을 옮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리모델링 예산을 편성해 최대한 빨리 백석 업무빌딩으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 본청과 함께 입지할 수 없는 사업장을 배치해 원당지역 공동화를 방지할 계획이다."

시는 "주요 실국은 원당 잔류를 결정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발표 이후 본청 사무실과 국, 부서가 백석 업무빌딩으로 이전을 준비하고 있고, 시의 사업소와 산하기관은 원당청사로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6일 이동환 고양시장이 원당에 남아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시장실도 이미 3월 백석동 이전이 포함돼 있다" 며 “시장실은 백석 청사 이전이 완전히 완료될 때까지 원당에 남아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 등 주교동과 성사동 일원을 부흥시키려는 계획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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