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문재인 김정은의 수석대변인 자처"

이건희 기자 승인 2022.09.19 09:38 | 최종 수정 2022.09.19 09:39 의견 0

나경원의원이 919남북합의에 집착하는 문재인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한 친구에게만 집착하는.." 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비판한지 하루만에 나의원까지 나선것이다.

나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남북군사합의 4주년에 관한 메시지는 한마디로 문정권의 남북군사합의가 잘 된 것이라는 자찬평가이다."라고 운을 뗐다.

북한은 얼마전 핵사용 5대조건을 명시한 핵무력정책법을 공포하면서 핵보유국지위는 물론 언제든지 핵을 사용하겠다고 천명했다.

문정권 5년의 처참한 결과이다.

그런데도 남북군사합의에 집착하는 문대통령의 언급은 집착일까? 아님 현실부인일까?

2019년 3월 나경원 원내대표연설의 지적은 틀리지 않았다. ‘문대통령이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더 이상 듣지 않게 해주십시오’라는 나의 발언에 국회는 아수라장이 될 정도로 그당시 여당인 민주당이 반발했지만 결과는 5년 내내 문정권의 북한의 비핵화의지 호소에 북한의 핵능력만 고도화 된 꼴이다.

나의원은 "지금도 끝나지 않았으니, 문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을 자처하고 있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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