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신지호 설전 긴장고조...정치자금법 수사로 이어질수도..
이건희 기자
승인
2024.12.03 07:41 | 최종 수정 2024.12.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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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신지호 전략기획본부장을 저격하자 신 본부장이 맞받아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당내분란으로 두번에 걸친 경찰 압수수색을 자초한 국민의힘은 지도부급 두인사의 설전에 내부우려도 커지고 있다.
장 전 최고는 신지호 본부장을 향해 "총선 후 시민사회수석 노리고 용산에 납짝 엎드렸다가 낙마하니 갑자기 친한계로 갈아타셨죠"라고 직격했다.
더욱이 "정치인(선거 출마자, 당직자 등)은 정해진 출연료 외 유튜브 슈퍼챗이나 자율구독료 등 수익을 얻으면 안됨에도 어벤저스 전략회의가 얻는 막대한 수익은 신지호 부총장님 주머니로 들어가지 않습않습니"라며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까지 제기했다.
원래 아들 이름으로 차명 법인 세웠다가 총선 때 문제가 안 되게 변경했다는 것이다.
“정치자금법 안 걸리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고 저에게 상담하셨던 모습이 생생합니다"라며 자신의 발언에 대한 신빙성도 높였다.
이에대해 신지호 본부장은 "장예찬씨가 오늘 아침 제 인터뷰에 발끈해서 또 허위사실로 절 공격하네요. 저는 1. '어벤저스 전략회의'에서는 출연료만 받고 있습니다. 2. 당직을 맡은 후 제 개인 채널인 '신지호의 쿨톡'은 운영하지 않고 있습니다.(그리고 쿨톡은 슈퍼챗이나 자율구독료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3. 아들 이름으로 차명 법인 세웠다가 총선 때 언론인 가족 명의로 변경했다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라고 해명했다.
신지호 본부장의 해명에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곧바로 "거짓말 좀 하지마세요.아들 신*일 명의 법인으로 어벤저스 전략회의 수익 우회해서 받은 적 없습니까?
총선 전 저에게 정치자금법 안 걸리는 방법 물어본 적 없습니까?
지금 어벤저스 법인 대표는 같이 출연하는 언론인 배우자를 대표로 세워놓은 것 아닙아닙니까라고 반격하며, "각각 아들 명의와 배우자 명의 차명으로 내세워 정치자금법 우회하고, 억대의 슈퍼챗과 자율구독료 수익도 다른 계좌로 받아서 탈세까지 하는 것 아닙니까"라고 공격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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