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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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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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37주차의 산모로 아기가 출산 직전이라고 신고한 지 17분 만에...아기와 엄마 모두 건강하다.
고양소방서 119구급대의 신속한 치료로 임산부는 구급차 안에서 안전하게 새 생명을 낳았다.
23일 고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23분쯤 한 임산부가 양수가 터지고 산통이 심하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도착한 뒤 대체인력인 119구급대 김태영 소방장, 이은진 대체인력은 산모의 상태를 확인하고 정기적인 분만통과 함께 아기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했고, 차량에 설치된 분만통을 이용해 긴급 분만을 시도했다.
산모는 신고 17분 만인 오전 00시 41분에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분만 당시 신생아의 상태를 평가할 때 사용한 아프가 점수는 10점이었으며 호흡, 맥박, 활동 등이 양호했다. 어머니의 건강 또한 좋았다.
서동환 119구급대 대장은 "평소의 응급 분만 교육에 익숙해져 빠른 응급처치를 통해 건강하게 새 생명이 태어났다"며 아기와 산모 가족들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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