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선거가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정견발표가 잇따르고 있는가운데 서울특별시의회 이승복의원이 장동혁 인물론을 펼치며 공개지지에 나섰다.
이승복의원은 7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에 당의 체질을 못 바꾸면 보수는 스스로 소멸하게 될듯하다.
인구구성ㆍ지역ㆍ강성으로 치닫는 더불어(민주당)
이런 상황을 헤쳐 나갈 대표로 장동혁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총 9가지 이유를 들며 장동혁인물론의 정당성을 피력했다.
주목되는 부분은 중도확장에 매몰되어 전통적당지지자들을 손절하는 풍토에 대한 비판이다.
부부관계를 예로들며 아내에게 지극정성하는 남편의 모습을 통해 이웃집 여인들이 존경을 이끌어내는것이 중도확장의 진정한 방식이라며 현재 국민의힘 주류의 행태를 비판했다.
아래는 이승복의원이 꼽은 장동혁 인물론의 9가지 이유다.
1. 영남권의 억센 사투리는 이제는 2천5백만이 집중되어있는 수도권과는 안맞음
2. 우리가 충청이나 세종을 뺏긴 이유중에 하나가 영남권의 그 억양이 듣기 싫다는 것이 그 주된 요인중에 하나임
3. 더불어는 정청래의 등장으로 전라에 충청을 안아버림. 이는 곧 수도권 표심에 크게 작용함. 영남지지는 올라오다가 추풍령과 조령에서 다 막힘
4. 이제는 우리도 반드시 충청에서 그 대항마를 찾아야 할 시기임. 그 인물이 장동혁임
5. 옆집 아줌마한테 인기얻으려하지말고 정작 내 마누라에게 인정받아야함. 중도타령하면서 옆집 아줌마만 쳐다봄. 내가 집에 잘하는 모습을 보고, 옆집 아줌마가 감동받는 것이 바로 중도 확장임
6. 계엄상황까지 만든 집단이 진정한 내란유도세력임. 윤통도 이미 이 상황으로 사법처리를 받는 데 우리는 저들의 논리에 맞춰서 손절에만 바쁨. 당연히 면회 가는 것이 우리네 정서임. 그걸 주장하는 데 문제라고 하는 놈이 문제임
7. 국민은 나라를 이끌 그리고 보수를 이끌어 줄 진정한 지도자를 원하는 데, 정치꾼들은 자기가 미래권력에 유리한 얼굴마담을 내세움. 이런식의 가식으로는 정작 그 미래권력은 오지도 않음
8. 전투하지 않은 자 어떤 당직도 주면 안됨. 그동안 싸운 사람들은 국민 눈높이 타령하면서 내쫒음. 그리고 무기력하고 문약한 자들이 자리돌리기 하고 있었음. 이걸 바꿀 후보임
9. 시대를 선도하고 지휘하려면 젊어야 함. 시대의 변화를 못읽는 집단이 정치임. 이젠 보수재건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함. 그게 장동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