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 김성한 소방관, 에세이 『남극일년살기』 인세 전액 수해 복구 성금 기부
고양소방서(서장 박기완) 소속 김성한 소방관은 지난 24일 119구급대원의 특별한 나눔 『남극일년살기』 완판 후 인세 전액을 수해 복구 성금으로 기부했다고 알렸다.
현직 119구급대원인 김성한 대원이 직접 집필한 에세이 『남극일년살기』가 출간 이후 전량 완판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김 대원이 책의 인세 전액을 수해복구를 위해 기부해 감동을 주고 있다.
김대원은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에서 1년간 육상 안전대원으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4월 에세이를 출간했다. 남극의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임무를 수행하며 기록한 사진과 일지, 인간적인 고뇌와 성찰이 담긴 이 책은 출간 직후 입소문을 타며 단기간에 완판을 기록했다.
이번 기부금은 카카오(같이가치기부)를 통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되었다.
고양소방서장 박기완은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의 가치를 실천해준 김대원의 용기 있는 나눔에 깊이 감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