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의 시니어들은 이전 세대와는 전혀 다른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과거에는 노후 대비와 노후 설계라는 개념조차 생소했지만, 이제는 은퇴 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고민이 필수가 되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시니어들의 제2의 인생을 함께 설계해주는 전문가, 바로 ‘시니어플래너’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리봄교실 시니어플래너, 동서한방병원 탐방 행사 개최
지난 19일 목요일, ‘꽃피는 인생, 지금 여기’라는 주제로 리봄교실(조연미 대표)와 시니어플래너들이 동서한방병원을 탐방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시니어들이 건강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제로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박상동 이사장, “황토길 맨발 걷기로 건강 챙기세요”
이날 행사에서 박상동 이사장은 시니어들에게 특별한 건강관리법을 소개했다. 바로 ‘황토길 맨발 걷기 운동’이다. 박 이사장은 “맨발로 황토길을 걷는 것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자연과 교감하며 신체의 면역력과 활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황토는 체내 노폐물 배출과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가자들은 병원 내 마련된 황토길을 따라 맨발로 걸으며, 오감으로 자연을 느끼고, 동료 시니어들과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은퇴 후 건강 관리가 막막했는데, 이렇게 색다른 방법을 직접 체험하니 자신감이 생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니어플래너의 역할과 의미
시니어플래너는 단순한 상담가가 아니다. 은퇴 이후의 삶을 설계하고, 건강, 여가, 사회적 관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니어들이 주체적으로 인생 2막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동반자다. 이번 동서한방병원 탐방과 같은 행사는 시니어플래너의 역할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
100세 시대를 처음 맞이하는 시니어들에게 ‘노후 설계’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시니어플래너와 함께라면, 누구나 꽃피는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수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정보 제공을 통해 시니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응원하는 행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