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마닐라 화재


필리핀 마닐라 빈민촌 화재 피해 이재민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 이어져

- 로고스총회 및 여러 단체, 아이들 위한 생활 필수품 전달

- 현지 교회들의 자발적인 나눔에 감동, 국내에서도 적극 동참

로고스총회 마크


5월 21일 낮 12시경, 필리핀 은혜의 교회에 한국에서 옷가지 등 생활 물품이 출발했다. 배송이 한 2주 정도 걸릴 예정이다.

이번 물품 지원은 작년 2024년 12월 24일 마닐라 빈민촌에서 가옥 약 1천채가 불타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생활 도구를 모두 잃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부 물품


당시 화재로 망연자실한 주민들을 위해, 필리핀 은혜의 교회와 협력 관계에 있는 현지 4개 교회가 먼저 나섰다.

이들 교회는 각자의 형편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사용하던 물품들을 기꺼이 나누며 이재민들을 도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듣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고 한다.

보성무역


이 감동적인 이야기를 접한 로고스총회는 한국에서도 힘을 보태기로 결정하였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많은 빈민촌의 상황을 고려하여, 아이들 옷과 신발, 그리고 수저와 그릇 등 꼭 필요한 생활 용품을 모으기로 했다.

택배


로고스총회는 교회 성도들은 물론 여러 사회단체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이에 기석무역은 저렴한 가격에 기부, 보성무역은 무상기부, 재활용 협동조합은 무상기부와 운반, 사회적기업 천국양행은 기부와 장소제공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귀한 물품들을 기증받았다.

이렇게 모아진 물품들은 5월 21일 필리핀 은혜의 교회로 배송되었다.

필리핀 택배 회사


물품 배송을 맡았던 택배 업체 관계자 또한 필리핀 은혜의 교회를 방문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 나눔 활동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지원은 국경을 넘어선 사랑과 연대의 정신을 보여주며, 작은 나눔이 모여 큰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화재로 큰 아픔을 겪은 마닐라 빈민촌 이재민들에게 이번 물품들이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로고스총회는 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