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기자
승인
2024.08.08 18:40 | 최종 수정 2024.08.0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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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소 이정순 자원봉사자께서 서울특별시 중구의회 이정미의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방송언론소비자주권연대에 보내오셨습니다.
"직접전달 하는것이 어떻겠느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정순 자원봉사자께서는 너무나 고마워서 주절주절 써보았지만 왠지 쑥스럽고 어색하니 대신전달 해달라는 뜻을 보이셨습니다
이정순님의 뜻에 따라 본지는 편지내용을 있는 그대로 공개 합니다
이정미의원 에게
안녕하세요
수요일 중구의회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던 분향소 자원봉사자 이정순이라고 합니다
지금껏 분향소 존치와 관련해서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공무원들을 많이 보아왔지만 늘 차가운 냉대 와 모멸감만을 느끼다가, 그날 이정미의원의 따뜻하고 진실한 응대에 참 많이도 울었습니다
"함께하겠다" "분향소로 한번 찾아뵙겠다"는 이정미의원의 목소리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큰 용기를 주었고, 희망을 주었고, 아직 우리사회가 따뜻하다는 믿음을 가지게 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이정미의원같은 정겹고 어려운이에게 기댈곳을 주는 정치인들이 더욱 큰일을 맡을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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