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한국은 은혜를 잊지 않는다"

고현석 기자 승인 2023.05.19 11:05 의견 0

작년 12월 23일 미국 뉴욕주 버팔로 일대를 지나가던 한국 관광객 9명은 엄청난 폭설로 길을 잃었다.

그들은 강풍을 동반한 눈으로 인해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었다.

미국 치과의사와 간호원인 알렉산더 캠파냐 부부는 이렇게 조난에 빠진 한국인 관광객들을 구해 2박 3일간 자신의 집에 머물게 했다.

이에 더하여 이 부부는 그들에게 한식을 제공하는 등 내집처럼 편안하게 지내도록 했다.

그후 뉴욕타임즈가 이 사실을 처음 보도하고, 국내외 언론도 잇따라 같은 기사를 실으면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따라 이런 선행을 한 캠파냐씨 부부는 미국 뉴욕주지사로부터 'Good Neighborhood Award(선한 이웃상)'를 받았다.

캠파냐씨 부부 간에 일정을 조율하여 드디어 어제 한국에 왔다.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이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하고 서로 선물을 주고 받았다. 그리고 앞으로 계속 친교를 이어가자는 결의를 했다.

아울러 한국은 받은 은혜를 '결코 잊지 않는다(Korea never forgets)'는 제하의 한국관광공사 광고도 촬영했다.

편집이 완료되면 이 광고는 한국관광공사의 여러 채널을 통해 한국관광 홍보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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