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인권사무소 "북한에 의한 강제실종과 납치를 다루는 보고서" 발표

이혁 기자 승인 2023.03.28 12:44 | 최종 수정 2023.03.28 12:49 의견 0
북한을 탈출하신 귀환국군포로영웅으로부터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원이 감사패를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엔 북한인권사무소는 “아물지 않는 상처”라는 주제로 북한에 의한 강제실종과 납치를 다루는 보고서를 3.28(화) 발표하였다.

이번 보고서는 북한에 의한 강제실종·납치 현황과 함께 납북 등 강제실종의 배경과 피해자가 겪은 경제적·사회적·정신적 어려움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또한, 강제실종 발생을 인정하고 해당 침해행위 중단을 위한 조치 실시, 납치 피해자의 조속한 송환과 강제실종 범죄에 대한 완전한 책임 규명, 피해자에 대한 포괄적 보상 등을 북한에 권고하고 있다.

이에대해 법무부는 북한이 이 보고서의 제반 권고사항을 이행하는데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유엔 인권메커니즘과의 협력을 확대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정부는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의 이번 보고서를 환영하며, 동 보고서가 열악한 북한인권 상황과 북한에 의한 강제실종 문제에 관한 국제사회의 관심 제고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방송언론소비자주권연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