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의원, "세비 반납하겠다"일안하는 국회 책임 통감

김용성 기자 승인 2022.07.22 06:21 의견 0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으로 세비를 반납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조은희의원의 말이다.

일하지 않는 국회의 모습에 실망한 국민들에게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다.

국회 본회의가 50여 일 만에 열렸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대표연설을 통해 국회 정상화가 늦어지며 민생대책이 지연되는 것에 무한책임을 느낀다며, 국민의 목소리와 초심을 되새겨 국회가 민생위기 극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의원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라고 사과했다.


아직까지 국회가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다.

국민들은 한심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여야는 경제위기로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50일이 넘는 국회 장기 파행으로 인해 민생입법이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과 엄중한 경고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조의원은 첫 세비를 우크라이나에 기부한 바 있다.


첫 월급은 부모님이나 소중한 분께 드리는 등 가장 의미 있는 일에 쓰고 싶었는데, 당시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국민적 열망에 작은 정성을 더하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한다.

조의원은 "오늘은 국민께 송구한 마음으로 세비를 반납하려고 합니다.
국회 정상화를 통해 국민들께 부끄럽지 않은 봉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당에서 공감하는 의원들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동료의원 및 당 지도부와 상의해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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